[퀴어뉴스] 중국서 동성애자 인권문제 공론화 조짐
07-10-16 17:23
929
0
본문
중국서 동성애자 인권문제 공론화 조짐 [연합]
중국의 신세대 학자가 동성간 결혼 인정을 위한 운동을 추진하는 등 중국에서도 동성애자의 인권문제가 공론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회학자이자 동성애자의 인권 운동가인 리인허(李銀河) 교수는 동성 간의 결혼과 중국 내 4천만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리 교수의 이번 주장은 중국의 동성애 문제를 연구하는 대표적 학자인 장베이춘(張北春) 박사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장 박사와 동성애자 연합 등은 동성애자들의 안정적인 지위를 보장받고 이들의 합법적인 권리를 추구하는 동시에 특히 사망한 상대방의 재산을 상속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기를 원해 왔다.
그러나 신문은 성(性)에 대한 공개적 논의가 여전히 금기시되는 분위기에서 동성애자의 인권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같은 동성애 옹호론자 사이에서도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동성애 옹호론자이자 동성애자를 완곡한 어법으로 '동지'로 표현해 온 상하이(上海)의 저우단(周丹)변호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동성애자의 결혼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과 달리 애매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저우 변호사는 "개인적으로는 리 교수가 동성애자들도 동등한 권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용감함을 높이 평가하지만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네덜란드와 벨기에, 캐나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동성간 결혼을 인정하지만 중국에서 동성 간의 결혼이 인정되려면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성애를 보호하려면 차별 금지법 등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중국은 다른나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며 "법적 환경과 사회 전체의 인식이 바뀔 때만이 비로소 동성간의 결혼에 대해 논의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의 하나 중국 당국이 동성간의 결혼을 지지한다손 치더라도 사회가 이들의 결혼을 인정하는데 적대적인 분위기가 해소되지 않고서는 시기상조란 것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신세대 학자가 동성간 결혼 인정을 위한 운동을 추진하는 등 중국에서도 동성애자의 인권문제가 공론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회학자이자 동성애자의 인권 운동가인 리인허(李銀河) 교수는 동성 간의 결혼과 중국 내 4천만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리 교수의 이번 주장은 중국의 동성애 문제를 연구하는 대표적 학자인 장베이춘(張北春) 박사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장 박사와 동성애자 연합 등은 동성애자들의 안정적인 지위를 보장받고 이들의 합법적인 권리를 추구하는 동시에 특히 사망한 상대방의 재산을 상속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기를 원해 왔다.
그러나 신문은 성(性)에 대한 공개적 논의가 여전히 금기시되는 분위기에서 동성애자의 인권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같은 동성애 옹호론자 사이에서도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동성애 옹호론자이자 동성애자를 완곡한 어법으로 '동지'로 표현해 온 상하이(上海)의 저우단(周丹)변호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동성애자의 결혼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과 달리 애매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저우 변호사는 "개인적으로는 리 교수가 동성애자들도 동등한 권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용감함을 높이 평가하지만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네덜란드와 벨기에, 캐나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동성간 결혼을 인정하지만 중국에서 동성 간의 결혼이 인정되려면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성애를 보호하려면 차별 금지법 등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중국은 다른나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며 "법적 환경과 사회 전체의 인식이 바뀔 때만이 비로소 동성간의 결혼에 대해 논의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의 하나 중국 당국이 동성간의 결혼을 지지한다손 치더라도 사회가 이들의 결혼을 인정하는데 적대적인 분위기가 해소되지 않고서는 시기상조란 것이다. (베이징=연합뉴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