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뉴스] "방송출연 트랜스젠더 신변보호요청"
12-09-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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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중단된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토크쇼 'XY그녀' (서울=연합뉴스) 케이블 채널 KBS조이가 선보인 국내 최초의 트랜스젠더 집단 토크쇼 'XY그녀'의 방송 장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일 첫선을 보였지만 보수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1회 만에 방송이 중단됐다. 이에 성소수자 단체는 보수단체의 위해 행위가 우려된다며 방송 출연으로 얼굴이 알려진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신변보호를 경찰에 요청하기로 했다. 2012.9.25 << 사회부 기사 참조 >> photo@yna.co.kr |
보수단체 반발에 트랜스젠더 토크쇼 방송 중단…"혐오범죄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성소수자 단체가 보수단체의 위해 행위가 우려된다며 방송 출연으로 얼굴이 알려진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신변보호를 경찰에 요청하기로 했다.
동성애자 모임인 게이유권자파티는 25일 "보수단체들의 살기 어린 협박에 방송 출연자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이번주 안에 서울지방경찰청에 방송출연 트랜스젠더 10여명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블 채널 KBS조이는 국내 최초의 트랜스젠더 집단 토크쇼 'XY그녀'를 기획, 지난 6일 첫선을 보였지만 보수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1회 만에 방송이 중단됐다.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등 240개 단체로 구성된 '자녀교육 망치는 KBS 반대 국민연합'은 "트랜스젠더와 동성애가 청소년들에게 확산해 사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유력 일간지 전면 광고와 인터넷을 통해 'XY그녀' 폐지를 촉구했다.
KBS조이를 운영하는 KBS N은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의 방송중단 규탄 성명에 대한 답변에서 "일간지에 전면 광고를 실을 정도로 자금력·조직력을 갖춘 단체라면 앞으로 위해 행위의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며 "프로그램 진행자, 출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송 보류'라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일부 보수단체 관계자는 KBS측에 전화를 걸어 '프로그램 진행자인 방송인 신동엽씨를 파묻어버리겠다'는 협박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이유권자파티 이인섭 사무국장은 "한국이 인권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이 보수단체가 보여주는 것과 같은 반인권적·차별적 사회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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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중단된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토크쇼 'XY그녀' (서울=연합뉴스) 케이블 채널 KBS조이가 선보인 국내 최초의 트랜스젠더 집단 토크쇼 'XY그녀'의 방송 장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일 첫선을 보였지만 보수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1회 만에 방송이 중단됐다. 이에 성소수자 단체는 보수단체의 위해 행위가 우려된다며 방송 출연으로 얼굴이 알려진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신변보호를 경찰에 요청하기로 했다. 2012.9.25 << 사회부 기사 참조 >> photo@yna.co.kr |
그는 "방송사가 출연자들에 대한 위해를 우려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방송 보류는 성소수자의 권익을 옹호하는 움직임을 봉쇄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게이유권자파티는 지난해 11월 한 동성애 남성이 서울 종로에서 길을 가다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점 등에 비춰 'XY그녀' 출연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혐오범죄'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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