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인] (초대장) 봄밤, 윤가브리엘의 감사의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09-03-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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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윤가브리엘의 감사의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어느 유명 작가가 ‘봄은 날마다 기적을 발견하는 계절’이라고 했습니다.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피어나는 생명들을 보면서
그 작가의 말에 절로 공감을 하게 됩니다.
그 해 겨울 ‘더 이상 가망이 없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죽음의 땅을 생각했습니다.
이어서 찾아오는 혹독한 고통들....
견디고 이겨냈더니 기적을 발견하는 계절 봄날입니다.
봄날의 생명들이 혼자 긴긴 겨울을 견뎌낸 것이 아니듯이
저의 긴긴 겨울도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땅을 녹여내는 따스한 햇살, 마른 땅을 적셔주는 빗줄기,
남촌에서 불어오는 훈훈한 봄바람, 그 모든 것들이
이 봄에 다시 생명을 피어나게 했습니다.
저에게는 여러분들이 햇살이고, 빗줄기이고, 훈훈한 바람입니다.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친구들, 동성애자인권연대 친구들,
쉼터식구들, 감염인 동료들, 코뿔소님들, 한영애님 그리고 후원자님
모두가 함께 아파해주고 이겨내게 해주었습니다.
훈훈한 봄기운이 완연한 어느 저녁,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고맙고 또 고마운 분들을 만나 뵙고 인사를 드렸어야했는데
이제야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윤가브리엘의 봄날, 감사의 시간’에 초대합니다.
같이 저녁 먹으면서 많은 얘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꼭 만나고 싶습니다.
●언제: 2009년 4월 3일(금) 저녁7:00~9:30
●어디서: 함춘회관(서울대의대 동창회관) 3층 대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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