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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뉴스] 무료로 성전환 수술 해주는 프로그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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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성전환 수술 해주는 프로그램 등장
<옥주현의 라이크 어 버진> 내달 9일부터 tvN에서 방송
    김영덕(rokmc7287) 기자   




▲ 성 전환자들을 위한 인권 전도사로 나선 '옥주현' 

ⓒ tvN 제공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성전환자의 호적상 성별 정정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린 이후 성전환자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케이블TV에서 성전환 수술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나서고 있어 사회적 이슈거리로 등장했다.

다음달 9일 개국하는 CJ미디어의 tvN 프로그램 <옥주현의 라이크 어 버진>에서 성전환 프로젝트 M2F(male to female)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개국기념으로 성전환자의 인권을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진에 의해 마련됐으며, 1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리얼리티 쇼 형식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얼리티 쇼는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는 장르로서, 소재나 제작방식의 특성상 선정성과 가학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다루어지게 될 성 전환자 수술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다.

tvN측(www.chtvn.com)은 서류와 면접을 통해 트렌스젠더 4~5명을 선발해 3개월간 합숙하며 수술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트렌스젠더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리얼 드라마로 10개월간 방송할 예정인데, 제작진은 "최근 성전환자 인권실태 조사 기획단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전환자들은 차별과 천대 물론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데, 그런 현실을 방송을 통해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서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와 최현숙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 이범용 정신과 전문의, 한동균 질 성형외과 전문의, 트랜스젠더 작가 김비 등이 참가자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성 전환 수술’ 이용한 시청률 올리기,
트렌스젠더들을 두 번 죽이는 결과 낳는다

이 프로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또 이 프로그램이 공정성과 진정성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이억주 목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성을 오락화한 것에 불과하다"며 "소수인권보호를 위해 수술을 주장하면서도 시청률을 의식해 그들의 삶을 방송하는 것은 철저히 성을 상업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윤리연구회측도 "이번 tvN측의 결정의 진정성이 의심이 된다"고 말하면서 "이 또한 성의 상품화가 아니냐, 이벤트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회사의 홍보와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아닌가"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의 성소수자 위원회 모임 측은 "이 프로그램이 트랜스젠더들의 인권과 삶의 문제들을 공감하고, 그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트랜스젠더들은 성 정체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여러 차원에서 인권을 존중받지 못했던 사회의 약자들이다. 그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인권 존중의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이번 <옥주현의 라이크 어 버진>이 성 상품화와 시청률 제고라는 얄팍한 상업주의에 빠지지 않길 기대해 본다. 

댓글2

덮친청년님의 댓글

정말로 해주나보네요...와우 금액이 상당하다고 들은것 같은데...

ㅁㅏㅂㅣ님의 댓글

옥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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